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신재영이 7승 도전에 실패했다.
넥센 신재영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볼넷 3실점한 뒤 좌완 김성민으로 교체됐다.
신재영은 패스트볼,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가 타자들에게 많이 읽히면서 올 시즌 고전하고 있다. 7월 27일 고척 롯데전서도 1⅔이닝 5피안타 1볼넷 4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인천에서 5월 22일에 치른 경기서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 무사 만루 위기를 잘 넘겼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한동민의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제이미 로맥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그러나 이재원의 강습타구를 직접 잡아 1-2-3 더블플레이를 엮어냈다. 2사 2,3루서 최항을 풀카운트 접전 끝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김성현, 정진기, 나주환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3회 선두타자 박승욱을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노수광을 3루수 파울플라이, 한동민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로맥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정후의 호수비가 있었고, 몸쪽 변화구 승부가 돋보였다.
4회 선두타자 이재원에게 2S서 홈런을 내줬다. 121km 슬라이더를 선택했으나 높게 들어갔고, 중월 솔로포가 됐다. 최항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운 뒤 김성현을 풀카운트서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정진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내줬다. 나주환에게 동점 좌측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박승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2B1S서 4구 120km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월 역전 솔로홈런을 맞았다. 한동민을 좌익수 파울플라이,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재원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교체됐다. 김성민이 최항을 범타로 처리, 신재영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92개의 공을 던졌고, 패스트볼, 슬라이더에 투심 9개를 섞었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39km.
5회를 마치지 못하면서 신재영의 7승은 날아갔다. 2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신재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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