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규민이 손목통증으로 교체됐다.
넥센 김규민은 2일 인천 SK전서 2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다. 그러나 2-3으로 뒤진 6회말 수비부터 고종욱으로 교체됐다. 김규민은 2-1로 앞선 4회말 2사 2루수 나주환의 타구를 잡기 위해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 손목이 꺾였다.
타구는 김규민의 글러브에 맞고 파울지역으로 굴절됐고, SK 2루 주자 정진기가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나주환도 2루에 들어갔다. 이후 방송사 중계화면에 김규민이 오른손을 흔들며 괴로워하는 모습이 잡혔다.
김규민은 5회말 수비까지 정상적으로 소화했고, 6회초에 타석에도 들어섰으나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는 못했다. 이날 타석에서도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넥센 관계자는 "아이싱 중이다. 병원에 갈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넥센은 7회초 현재 SK에 2-3으로 뒤졌다.
[김규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