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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밀워키를 16점차로 대파했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홈 경기서 21-5로 대승했다. 2연승을 거두며 61승49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에 패배한 애리조나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에 올랐다. 밀워키는 2연패를 당했다. 63승4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LA 다저스가 무려 18안타로 21점을 뽑아냈다. 홈런 7방을 곁들였다. 밀워키가 1회초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좌월 2루타와 헤수스 아귈라의 볼넷, 상대 연속폭투로 1점을 선취하자 LA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간단히 동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3회말에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피더슨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고, 매니 마차도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마차도의 도루와 저스틴 터너의 몸에 맞는 볼, 야스마니 그랜달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코디 벨린저가 우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
4회말에는 야시엘 푸이그가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밀워키가 5회초 옐리치의 우중월 솔로포로 추격하자 LA 다저스는 5회말 터너와 벨린저의 볼넷에 이어 브라이언 도저가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6회말에는 1사 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우중간 안타에 이어 터너가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밀워키가 7회초 2사 후 에릭 테임즈의 볼넷, 옐리치의 우전안타에 이어 아귈라의 좌월 스리런포로 다시 추격하자 LA 다저스는 7회말에 승부를 갈랐다. 맥스 먼치의 우선상 2루타와 푸이그의 1타점 좌전적시타, 테일러의 볼넷과 피더슨의 우월 스리런포, 에르난데스의 중전안타와 그랜달의 중월 2루타에 이어 벨린저의 1타점 내야땅볼, 도저와 먼치의 연속 1타점 2루타, 푸이그의 중월 투런포를 묶어 9점을 뽑아냈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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