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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신예 하은수가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 연출 부성철/ 제작 더 스토리웍스, iHQ)에 출연, 짧은 등장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화제에 중심에 섰다.
지난 2일(목) 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 7-8회에서는 영주(하은수 분)-정수 부부의 애틋한 사연이 그려졌다.
풍족지 않은 상황에서도 예쁜 가정을 꾸려가던 두 사람은, 영주의 임신으로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누리던 것도 잠시, 장을 보러 나갔던
영주가 음주운전 차량에 치어 숨지면서 한순간에 불행을 맞이했다. 특히, 정수에게 몇 번이고 ‘운전조심’을 강조했던 영주가 도리어 사고를 당하는 아이러니 장면은 안타까움을 배가시키기도.
이와 함께, 영주 역을 맡아 극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매끄러운 연기를 펼친 하은수에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임신테스트기의 결과를 기다리며 초조해하던 것도 잠시, 임신임을 확인한 후 환한 미소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가 하면, 아직 나오지도 않은 배를 쓰다듬으며 엄마가 될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행복에 젖는 등 ‘예비엄마’가 된 영주의 감정변화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낸 것.
이렇게 짧은 등장에도 안정적인 연기로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하은수는, 지난 5월 방송된 MBC '검법남녀'에서 데이트 폭력의 희생자 연미래로 등장, 안타까운 순애보를 그리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데 이어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시선 1318', '사랑의 묘약', '외톨이' 등 다수의 단편 및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실력을 다져온 하은수는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로 '피죤', '에쓰-오일', '아이오페', '옥션', '일룸'등의 모델로 활약,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 중이다.
[사진=SBS 친애하는 판사님께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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