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포항전에 시민주주 초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4만 7천 인천유나이티드 시민주주 모두 모여라.”

인천유나이티드가 시민주주와 함께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안데르센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4일 오후 8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1 2018 2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 나선다. 최근 리그 2연승 및 공식경기 3연승(FA컵 32강전 승리 포함)의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은 이날 시민주주를 초청해 지금의 흐름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포항전 홈경기는 시민주주 초청경기로 진행된다. 인천유나이티드 시민주주는 지난 2003년 창단 당시 2차례에 걸친 시민주 공모를 통해 구단 창단에 도움을 줬다. 이들의 성원 덕에 인천유나이티드는 300만 인천광역시를 대표하는 시민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이에 인천 구단은 시민주주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매년 2차례 시민주주 초청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포항전이 시즌 2번째 시민주주 초청경기다.

인천유나이티드 시민주주라면 누구나 포항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북측광장에 설치된 시민주주부스에서 시민주주 증명자료를 제시하면 1인당 ENS석 티켓을 최대 2매 제공받을 수 있다.

그밖에도 인천 구단은 이날 전남전 승리를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다. 북측광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된 밀스온휠스 푸드트럭 4개소를 비롯해 하프시즌권 판매 부스, 온해피 부스 등이 운영된다.

각 게이트에서는 인천 구단 월간매거진 'THE UNITED' 8월호 1,000부와 함께 인천유나이티드 부채가 선착순 2,000개 배부된다. EG1게이트와 EG4게이트에서는 인천유나이티드 선캡 2,000개를 별도로 선착순 배포한다.

E석 블루카페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번 포항전 팬 사인회는 오후 7시부터 7시 30분까지 30분간 진행되며, 이날 경기에 결장하는 선수 2명이 팬 사인회를 통해 인천 팬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경기 킥오프 전에는 안영민-김민정 아나운서 콤비의 주도하에 관전 포인트,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응원배우기 행사를 통해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호텔과 올림포스호텔 숙박권 등을 현장에서 제공한다.

워밍업에 나서는 파검의 전사들을 맞이하는 하이파이브 행사에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선정한 시민주주들이 나서며, 경기 킥오프 전에 조병상씨 다둥이 가족 모두가 인천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선다.

하프타임 그라운드에서는 ‘2018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온 인천 구단 U-18 대건고 선수단의 준우승 기념 세레머니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인천 구단은 경기 중 전광판을 통해 카카오톡 플러스아이디 이벤트를 진행하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인천금연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보조배터리를 제공한다. 이번 퀴즈 이벤트 주제는 금연이다.

한편 8월 4일 포항전 홈경기 티켓은 인천 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0% 할인된 가격에 예매할 수 있다. 그밖에 인천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찾을 경우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고, 이날 포항전을 마지막으로 하프시즌권이 판매된다. 이 외 기타 경기 문의는 인천 구단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으로 하면 된다.

[사진 = 인천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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