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이 중국축구협회와 U-21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놓고 협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톈진일보는 4일(한국시간) “중국축구협회와 히딩크 감독이 협상을 진행 중이며, 진전이 될 경우 히딩크 감독이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중국 U-21 대표팀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남자축구를 대비한 연령별 팀이다.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은 3년 계약이 유력하며 연봉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 협의한 상태로 알려졌다. 빠르면 8월 중순 계약이 완료될 전망이다.
한국을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올려 놓았던 히딩크 전 감독은 이후 호주, 러시아, 터키, 네덜란드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중간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임시 사령탑을 맡기도 했다.
한 때 지도자 은퇴설까지 돌았지만, 히딩크 전 감독은 중국 올림픽대표팀을 이끌고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설 가능이 매우 높아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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