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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개그맨 오정태가 아내 백아영에게 공약을 내걸었다.
6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오정태♥백아영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정태는 "아내 백아영이 싫어하는데 어쩔 수 없이 하는 게 있다. 바로 아들 타령이다"라고 말했고, 백아영은 "내가 아들을 어떻게 낳냐"고 말했다.
이에 오정태는 "아이를 안 낳고 싶어 하는데 내가 여러 가지 방법을 쓰고 있다. 싫어하는 거 뻔히 아는데도 나는 너무 갖고 싶다"며 "집에 자주 놀러 오는 옆집 친구가 있다. 두세 살 되는 아들이 있는데 데리고 오면 아내가 예뻐하더라. 점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사주를 보고 왔는데 내 사주에 아들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교회 사람들한테 소문이 났다"고 덧붙였고, 백아영은 "교회 사람들이 '셋째 임신했다며?'라고 물어보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정태는 "어쩔 수 없이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말했고, 백아영은 "안 낳을 거다"라며 확고한 의사를 밝혔다.
특히 백아영은 "남편이 금연을 하면 아들을 낳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고, 오정태는 "아들을 낳아주면 담배를 끊겠다"고 말했다.
[사진 = TV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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