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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래퍼 타이거JK가 대표로 있는 굿라이프크루의 지분을 양보한다.
굿라이프크루 측은 7일 "필굿뮤직의 수장이자, 굿라이프크루의 대표인 타이거JK가 자신이 보유한 굿라이프크루의 지분을 아무런 조건 없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굿라이프크루는 지난 2016년 타이거JK가 대표를, 도끼가 프로듀서를 맡아 공동 설립한 힙합 레이블이다. 타이거JK는 슈퍼비, 면도 등 한국 힙합씬에 완전히 자리잡은 후배들이 독립적인 공간에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분을 양도했다.
이 과정에서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였던 블랙나인은 굿라이프크루에서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 타이거JK는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 재도전한 블랙나인의 음악적 성향과 향후 적극적인 활동 패턴 등을 고려해 굿라이프크루로의 이적에 합의했다.
타이거JK는 "이젠 후배들이 많이 성장했고 각자 더 개성 있는 인디 레이블의 부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음악적 동료로 동반 성장할 필굿뮤직과 굿라이프크루를 응원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 = 필굿뮤직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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