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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이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극본 정성희 연출 지영수)에 캐스팅 확정됐다고 제작진이 7일 발표했다.
'나인룸'은 '미스터 션샤인' 후속으로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복수극을 표방한다.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빅맨', '아가씨를 부탁해'를 연출한 지영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사의 신-객주', '자명고' 등을 집필한 정성희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출연진도 화려하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앵그리 맘', '참 좋은 시절', '신의' 등을 통해 또 다른 전성기를 맞은 김희선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맡았다.
을지해이는 힘 있는 자에게는 아부하고 힘없는 자는 철저히 외면하는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승소율 100%'의 변호사. 대형 법무법인의 시니어 파트너 승진만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 역에는 김영광이 캐스팅됐다. 기유진은 을지해이의 연인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다정한 성격을 지녔으나 뒤에서는 야수성이 존재하는 인물. 특히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운명을 뒤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김해숙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았다. 장화사는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장화사 독극물 살인사건'의 살인범으로 사형 집행이 33년째 미뤄진 최장기 미결수. 생을 포기한 채 살아가던 중 하루아침에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을지해이로 사는 천금 같은 기회를 얻게 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의 캐스팅이 확정된 데 이어 지영수 감독과 정성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강렬하고 폭발적인 드라마로 선보이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사진 = 힌지엔터테인먼트, 준앤아이, 와이드에스컴퍼니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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