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에서 야구하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는데, 실제로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
넥센이 7일 마이클 초이스를 웨이버 공시하면서 새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를 영입했다. 샌즈는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5라운드서 LA 다저스에 지명, 메이저리그 5시즌 동안 156경기서 타율 0.238 10홈런 57타점 36득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선 11시즌 동안 936경기서 타율 0.275 180홈런 609타점 583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더블A 리치몬드에서 뛰었고, 최근 트리플A 새크라멘토에서 22경기에 나섰다.
샌즈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넥센 히어로즈에 감사하다. 예전부터 한국에서 야구하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는데, 실제로 꿈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고 기대된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라고 말했다.
넥센은 올 시즌 화력이 아주 막강한 수준은 아니다. 샌즈의 영입으로 5위 싸움에 승부수를 던졌다.
[2016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의 제리 샌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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