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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게임 라이프에 최적화 된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서은광은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MBN '현실남녀' 시즌2에 현실남자로 전격 합류, 화려한 무대 위 톱 뮤지션과는 대조되는 반전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초보 혼살러' 서은광의 반전 일상이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먼저 서은광은 까치집 머리를 하고 순도 100% 자연인의 상태로 등장, 대(大)자로 뻗어 숙면하는 모습부터 기상 직후 멍 때리기까지 현실돌의 비주얼로 친근한 매력을 뽐냈다.
또 멍하게 서 있던 그가 눈을 뜨자마자 향한 곳은 바로 책상. 눈을 채 뜨기도 전에 컴퓨터 켜기에 돌입한 뒤 현실친구와의 모닝 게임에 재빠르게 접속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빠른 손놀림과 활발한 동공 움직임을 탑재, 화려한 게임용어와 함께 광대가 승천한 세상 환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게임돌(?) 일상을 입증했다.
이와 같은 모습에 '현실여자' 배우 한은정은 "난 전혀 못 알아듣겠다"며 시무룩해 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서은광은 게임 접속하는 동안에 쉴 틈 없이 빨래 돌리기에 열중하는가 하면, 친구와의 동시 접속을 위해 3분 동안 씻으러 가는 등 수준급 시간 안배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서은광은 "이번에 독립하면서 가장 신경 쓴 방"이라고 밝히며 "집 안에 PC방 꾸미기는 보통 현실남자들의 로망이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또 컴퓨터 두 대와 팬들에게 받은 간식으로 꾸린 매점으로 꽉 채워진 이른바 '은광 PC방'을 전격 공개해 주위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는 후문.
서은광의 입대 전 마지막 예능인 '현실남녀2'는 오는 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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