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헥터가 복귀전서 잘 던졌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맞은 통한의 한 방이 뼈 아팠다.
KIA 헥터 노에시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헥터는 7월 24일 한화전서 4이닝 5실점(2자책)한 뒤 28일 1군에서 빠졌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그러나 심각하지 않았고,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5위 다툼을 벌이는 넥센을 상대로 제 몫을 했다.
1회 흔들렸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김혜성을 삼진 처리했으나 이택근에게 1타점 좌월 2루타를 내줬다.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택근이 홈에서 비디오판독 끝 포수 김민식으로부터 태그아웃을 당했다.
2회 선두타자 임병욱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포수 김민식이 임병욱의 2루 도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2사 후 장영석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주효상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웠다. 3회 이정후에게 좌선상 2루타, 김혜성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또 다시 위기에 빠졌다. 이택근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 한 숨 돌렸다. 1사 1,3루서 박병호를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고종욱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임병욱과 송성문에게 잇따라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대타 김하성을 루킹 삼진, 주효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정후에겐 좌익수 뜬공을 유도, 이닝을 마쳤다. 5회 김혜성, 이택근, 박병호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6회 1사 후 임병욱에게 중월 2루타를 내줬다. 송성문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김하성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0km 슬라이더를 던지다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주효상을 2루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7회부터 김세현으로 교체됐다. 6월 22일 한화전 이후 6경기 연속 승수사냥에 실패했다. 최근 4연패.
[헥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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