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넥센이 4연승을 내달리며 5위를 지켰다.
넥센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서 9-1로 이겼다. 4연승을 거두면서 54승56패가 됐다. 5위 유지. KIA는 2연승을 마감했다. 48승55패로 7위.
선취점은 넥센이 따냈다.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좌중간 2루타를 쳤다.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택근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때렸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고, 고종욱이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이택근이 홈에서 비디오판독 끝 아웃됐다.
KIA는 5회초 1사 후 로저 버나디나의 볼넷과 2루 도루 도루로 찬스를 만들었다. 김주찬에게 런&히트가 걸렸고, 1타점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넥센은 6회말 1사 후 임병욱의 중월 2루타, 송성문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김하성이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0km 슬라이더를 공략, 비거리 125m 좌월 투런포를 터트려 앞서갔다.
넥센은 7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좌전안타를 때린 뒤 김혜성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의 중전안타와 2루 도루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KIA 내야진이 전진수비를 했으나 이택근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박병호의 볼넷에 이어 대타 김민성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갈랐다.
8회말에는 1사 후 김재현이 중전안타를 쳤다. 후속 이정후가 홍건희에게 볼카운트 2B2S서 5구 136km 슬라이더를 통타, 비거리 115m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5호. 후속 김혜성이 역시 홍건희에게 1B2S서 4구 145km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20m 우월 백투백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4호 홈런.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는 4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5볼넷 1실점했다. 이승호가 1⅓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데뷔 첫 승. 오주원, 이보근, 김상수가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결승 투런포로 가장 돋보였다. 톱타자 이정후도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를 해냈다.
KIA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는 6이닝 11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이명기와 최원준이 2안타로 분전했다.
[김하성(위), 이정후(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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