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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외국인타자 자펫 아마도르(31)가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9일 "아마도르가 도핑 규정을 위반해 2018년 8월 9일부터 2019년 2월 8일까지 6개월 간의 출장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이날 "아마도르는 지난 6월 13일 주니치전을 마치고 도핑 테스트를 받았고 금지약물인 푸로세미드와 클로르탈리돈이 검출됐다"라고 보도했다. 푸로세미드와 클로르탈리돈 모두 이뇨제로 분류된 약물이다.
멕시코 출신인 아마도르는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으나 멕시코 대표로 지난 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바 있으며 2016년 라쿠텐에 입단해 올해로 일본프로야구 3년차를 맞은 선수다. 135kg의 거구로 입단 당시 이대호(롯데)의 130kg을 뛰어 넘어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중량 외국인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올해 타율 .269 20홈런 4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 대표 시절 아마도르.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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