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오리온이 새로운 외국선수들과 함께 시즌을 맞이할 전망이다.
고양 오리온은 9일 KBL에 외국선수들과 계약에 합의한 결과를 알렸다. 오리온은 대릴 먼로(장신), 제콴 루이스(단신) 등 새로운 외국선수들과 함께 2018-2019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공식 신장 측정을 통과한다면 말이다.
먼로는 스페인, 이스라엘 등 다양한 유럽리그에서 경력을 쌓은 빅맨이다. “포스트업 외에 패스능력도 나쁘지 않다”라는 게 오리온 관계자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어 “지난 시즌에는 터키 2부 리그 터크 텔레콤에서 뛰었고, 터크 텔레콤은 우승을 하며 1부 리그로 승격됐다. 이타적인 성향을 지닌 선수”라고 덧붙였다.
단신 외국선수인 루이스는 버지니아 커먼웰스대를 졸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루이스에 대해 “프로 경력은 많지 않다. 대학 졸업 후 잠깐 NBA G리그에서 뛴 정도다. 하지만 슈팅, 패스 모두 다부진 선수다. (한)호빈이가 교체됐을 때 1번으로 뛸 수 있겠지만, 1번이 주된 포지션이 되진 않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더불어 “추일승 감독님은 국내선수들과 시너지효과를 만들 수 있는 외국선수를 선호하신다. 먼로, 루이스는 팀원들을 먼저 배려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감독님이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오리온과 계약에 합의한 먼로, 루이스는 9월에 공식적으로 신장을 측정할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무난하게 제한된 신장 내에서 측정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한편, 부산 KT도 이날 KBL에 외국선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KT는 단신 외국선수 조엘 에르난데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KT는 오는 10일 오후 2시 KBL에서 에르난데스에 대한 공식 신장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콴 루이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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