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넥센이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더불어 5할 승률에도 복귀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9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6-5, 11점차 완승을 따냈다.
박병호(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 1득점)가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고, 송성문도 5타수 5안타 1볼넷 5타점으로 활약했다. 넥센은 이날 총 25안타를 몰아쳤다. 선발 등판한 신재영은 7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4위 넥센은 파죽의 6연승을 질주, 5할 승률(56승 56패)에 복귀했다. 또한 5위 LG 트윈스와의 승차는 1.5경기로 벌렸다. 3위 한화는 2연승에 실패했다.
넥센은 1회초에 기선을 제압하는 득점을 올렸다. 2사 상황서 이택근이 중전안타를 터뜨린 박병호는 이어진 2사 1루서 박병호가 김범수를 상대로 비거리 115m 투런홈런을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에는 득점을 주고받았다. 3회초 1사 2루서 이택근의 안타에 이어 한화 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 2루 주자 이정후가 홈을 밟은 넥센은 3회말 2사 2루서 이용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2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넥센은 6회초를 빅이닝으로 장식, 단숨에 한화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사 2루 이후 임병욱-송성문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넥센은 2사 3루서 이정후-김혜성-이택근까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넥센의 화력은 이후에도 발휘됐다. 7회초 송성문이 1타점 적시타를 만들었고, 8회초에는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와 송성문의 3타점 2루타를 묶어 총 4득점을 추가했다.
넥센은 8회말 이동훈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는 등 2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13-3으로 맞이한 9회초 장영석, 김규민이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리는 등 총 3득점을 추가해 격차를 13점까지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넥센은 9회말 반격을 펼친 한화를 2득점으로 저지, 11점 앞선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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