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농구가 충격적인 결과를 안았다. 18세 이하 남자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십 8위에 머물렀다.
김영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태국 논타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BA 아시아 남자농구챔피언십 7-8위전서 바레인에 93-100으로 졌다. 한국은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현중이 1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호주 유학 중인 이현중은 이번 대회서 맹활약, 한국 남자농구의 차세대 기수라는 걸 입증했다. 클러치 능력이 있다. 여준석도 23점을 올리며 최고의 빅맨 유망주임을 확인했다.
한국은 D조 예선을 3승, 1위로 마감했다. 시리아, 인도, 대만을 잇따라 잡았다. 그러나 8강서 중국에 무너지면서 흐름이 꺾였다. 5-6위 진출전서 이란에 졌고, 바레인과의 최종전서도 패배했다. 8강부터 강한 상대를 만나 꼬였다. 그러나 호주, 뉴질랜드가 가세한 FIBA 아시아 대회 토너먼트는 지뢰밭이 된지 오래다. 아시아 8위는 분명 칭찬 받을 수 없는 성적이다.
내년 19세 이하 남자농구월드컵 출전권은 이번 대회 4강에 진출한 호주, 뉴질랜드, 중국, 필리핀이 거머쥐었다.
[한국 18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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