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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배우 권해성이 살벌한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배우 윤지민의 2살 연하 남편 권해성이 출연했다.
이날 김원희는 "권해성 씨 처가가 복숭아 농사를 짓는다고 한다. 복숭아 밭 1,500평·사과 밭 1,000평·그 외 농작물 키우는 밭 500평 총 3,000평이라고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권해성은 "처음으로 인사드리러 갔을 때 장인어른이 작업복을 주셨다. 사귄 지 3개월 정도 됐어서 무조건 잘 보여야겠다는 마음뿐이었다. 4박 5일 정도 있었다"라고 말했고, 성대현은 "내가 똑같은 상황이었다면 6시간 뒤에 도망갔을 거다"라며 질색했다.
이어 권해성은 "장모님과 아내가 날 따로 부르더니 '도망갈 생각 하지 말아라. 복숭아 밭에 묻어버리겠다'고 했다"고 고백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원희는 "그럼 5일이 지나고 뭐라고 하셨냐"고 물었고, 권해성은 "우리 달 괜찮다며 빨리 잡으라고 하셨다. 5일 만에 허락해주셨다"라고 답했다.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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