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3연패는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백정현의 호투와 구자욱, 김헌곤, 최영진의 활약 속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를 끊으며 시즌 성적 53승 3무 57패를 기록했다. NC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6승 1무 66패가 됐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NC는 1회 나성범의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삼성은 1회말 최영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NC도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모창민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뽑으며 2-2 균형을 이뤘다.
3회 최영진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서간 삼성은 4회 구자욱의 좌월 3점 홈런으로 6-2를 만들었다. 이어 6회 김헌곤의 3점 홈런으로 9-2까지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백정현을 비롯한 투수들이 NC 타선을 제압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백정현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 속 시즌 5승(7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구자욱과 김헌곤이 나란히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씩 올렸다. 최영진도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NC는 타선이 백정현에게 막히며 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삼성 백정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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