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종국 기자]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선수단은 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여자대표팀은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선 사상 첫 결승행에 도전한다.
여자대표팀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만 몰디브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서 대결하는 가운데 오는 16일 대만과의 맞대결을 통해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팀 들은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여자대표팀 선수단은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경기력과 함께 순항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윤덕여호는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조소현(아발드네스) 같은 해외파도 소집해 최상의 전력으로 대회에 임한다는 각오다.
아시안게임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여자대표팀 선수단은 4강전에 대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윤덕여 감독은 4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일본에 대해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이번 일본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일본전이 중요하다. 그 경기가 메달 색깔을 변화시키는데 있어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소연 역시 "이번에는 좋은 메달 색깔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4강전에 포커스를 맞춰 좋은 결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아쉽게 4강 문턱에서 좌절한 기억이 많다. 이번에는 고비를 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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