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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차 대전에서의 활약으로 국가의 훈장까지 받았던 핀란드 장교 출신의 토우코 라크소넨이 '톰 오브 핀란드'라는 필명으로 세상을 뒤집은 금기의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치열했던 삶의 기록을 영화로 담아낸 ‘톰 오브 핀란드’. 금기에 도전한 파격적인 일러스트로 전세계 예술인들을 홀린 아티스트 '토우코 라크소넨'의 일대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톰 오브 핀란드’가 8월 30일 국내 개봉한다.
지난해 북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영화제인 스웨덴 예테보리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비평가협회상까지 수상하며 화제를 모은 ‘톰 오브 핀란드’는 뉴욕 트라이베카 영화제 최우수 국제 장편 영화상, 미국 팜스프링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전세계 11개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신작 영화들을 소개하는 플래시 포워드 섹션에 초청되어 첫 상영 매진을 기록하며 ‘톰 오브 핀란드’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 시켜주기도 했다.
이를 입증하듯 ‘톰 오브 핀란드’를 향한 언론과 평단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버라이어티 지는 "오프닝부터 강렬하고 유려하다. '톰 오브 핀란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라며 힘이 있으면서도 섬세한 연출과 짜임새 있는 이야기에 대한 호평을 내놓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비주류로 취급되던 하드코어 포르노를 주류 예술의 반열에 오르게 한 핀란드 표작가에 표하는 경의", 뉴욕 타임즈는 "평생 관습에 도전하는 삶을 살았던 그에 대한 헌사", 워싱턴 포스트는 "‘톰 오브 핀란드’는 단지 짓궂은 그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한 예술가의 고독이 전세계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보여준다", 스크린데일리는 "예술적이고도 섬세하게 살아온 그의 삶을 통해 20세기 후반, 사회의 변화를 날카롭게 압축시켜 보여준다"는 평으로 혁명적인 행보를 보인 아티스트의 삶에 경의를 표했다.
정성일 평론가도 "영화가 나를 터치하는 기분을 느껴보게 될 것이다. 종종 대담무쌍하고 가끔 가련하고 하지만 항상 용기있게!"라고 평하며 극찬 릴레이를 이어갔다.
영화 속에 담긴 파격적인 일러스트를 발견하는 재미는 물론 아름다운 볼거리와 함께 핀란드 출신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토우코 라크소넨'의 치열했던 삶을 영화로 담아낸 ‘톰 오브 핀란드’는 8월 30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레인보우팩토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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