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핸드볼, 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첫 경기서 대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중 첫 경기를 치른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13일 오후(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핸드볼 B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47-16으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파키스탄을 압도하는 기량을 선보인 가운데 전반전을 26-4로 크게 앞서며 마쳤다. 한국은 황도엽이 팀내 최다인 10골을 기록했고 골키퍼 이창우는 파키스탄의 슈팅 11개를 막아내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남자핸드볼은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의 대회 우승을 노린다. 한국은 오는 17일 일본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가운데 일부 구기 종목은 개막식 이전에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14일에는 여자핸드볼 남북대결이 펼쳐진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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