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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5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64승 57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샌프란시스코는 3연승, 시즌 성적 61승 60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합쳐 3점 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저득점 경기로 펼쳐졌다.
선취점 역시 샌프란시스코가 뽑았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에반 롱고리아의 몸에 맞는 볼과 닉 헌들리의 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앨런 핸슨의 중전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7회까지 단 한 점도 얻지 못한 다저스는 8회 균형을 이뤘다. 2아웃 이후 저스틴 터너의 2루타와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것.
승부의 균형도 잠시 뿐.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롱고리아와 브랜든 벨트의 안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타자들이 번트 실패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핸슨이 또 다시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1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9회 2사 2루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맥스 먼시가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다저스는 5안타 빈공에 그쳤다. 터너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을 뿐 다른 타자들은 침묵을 지켰다.
류현진 복귀로 인해 불펜으로 전환한 마에다 켄타는 9회 등판, 1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7승)째.
샌프란시스코에서는 8번 타자로 출장한 핸슨이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마에다 켄타.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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