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석현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포항이 전북에 완승을 거뒀다.
포항은 15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에서 전북에 4-2로 이겼다. 이석현은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6위 포항은 이날 승리로 9승6무8패(승점 33점)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선두 전북은 17승2무4패(승점 53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포항은 전반 33분 이석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석현은 골키퍼 황병근이 걷어낸 볼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포항은 전반 38분 이근호가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전북은 후반 4분 한교원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한교원은 이동국의 헤딩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포항은 후반 8분 이석현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이석현이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대각선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석현은 후반 28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석현은 단독 드리블 돌파로 전북 수비진을 잇달아 제친 후 페널티지역 정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북은 후반 36분 김신욱이 이동국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이후 포항은 후반 43분 김승대가 득점행진에 가세하며 승리를 자축했다. 김승대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상단을 갈랐고 포항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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