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넥센 간판타자 김하성이 손목통증으로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새 외국인타자 제리 샌즈는 대타로 대기한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최근 경기를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김하성이 최근 손목에 통증이 있었다. 방망이에 (투구가) 제대로 맞으면 아프지 않은데 빗맞거나 파울이 나면 아플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하성은 올 시즌 104경기서 타율 0.303 17홈런 68타점 8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10경기서도 타율 0.308 3홈런 11타점. 후반기 초반 페이스가 좋지 않았으나 14~15일 삼성과의 대구 2연전서 4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장 감독의 선택은 휴식이다. 그는 "며칠 전부터 하성이에게 하루 휴식을 주려고 했다. 아시안게임도 있다. 쉬어야 할 때는 쉬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혜성이 유격수로 이동하고 송성문이 2루수를 맡는다. 장영석이 3루수로 나선다. 백업들이 탄탄하기 때문에 김하성이 무리할 이유는 없다.
한편, 새 외국인타자 샌즈는 이날 대타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일본에서 비자를 받았고, 15일에 입국했다. 장 감독은 "대타로 한, 두 타석 정도 나설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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