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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가수 태진아가 가난 때문에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는 ‘트로트의 황제’ 태진아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태진아는 고향 집이 있는 곳을 찾았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고 전했다.
어머니가 세상을 떠날 당시 미국에 있던 태진아. 그는 “임종을 못 봤다. 왜냐면 (미국에) 갈 때 저는 가는 비행기표만 사서 갔으니까”라며 “그 당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어도 비행기표를 사서 한국에 나올 수 있는 입장이 못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자식으로서 돌아가시는 모습도 못 봤고… 그러니까 그게 엄청난 불효지 않나. 그리고 4년 있다가 한국에 나와서 어머니 산소에 가서 많이 울었다. 어머니 산소 부둥켜 안고 많이 울었다. 그 때 아마 제가 가지고 있던 눈물 반 이상은 흘렸던 것 같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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