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FC의 홈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에서 오페라가 울린다. 대구는 오는 18일(토)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울산전 홈경기에서 다가오는 지역 축제인 ‘제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맞아 ‘프레 콘서트’를 연다.
이날 프레 콘서트를 위해 경기장을 찾는 공연단은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젊은 성악가들로 구성된 혼성 중창단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이다. 대중들에게 클래식과 성악은 따분하고 시끄러운 것이 아닌 즐겁고 아름다운 것임을 알리기 위해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Brindisi)’를 비롯해 오페라 ‘투란도트’의 ‘Nessun dorma',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제가 ‘챔피언스(Champions)’ 등 5곡을 식전 공연과 하프타임 공연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하프타임에는 제 16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메인 오페라인 ’유쾌한 미망인‘ 티켓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시민의 일상 속에 더 가까이'를 테마로 한 '프레콘서트'는 대중 장소를 찾아가 귀에 익숙한 오페라 아리아들을 연주하는 야외 음악회다. 지역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창단들이 나서며, 이월드를 비롯해 대구스타디움, 삼성라이온즈파크, 중앙로 야외무대 등에서 9월 15일(토)까지 총 8회 진행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아시아 최대 오페라 축제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오는 9월 14일(금)~10월 21일(일) 대구오페라하우스와 수성못 일대에서 개최된다. ‘돈 카를로’와 ‘살로메’, ‘윤심덕-사의 찬미’, ‘유쾌한 미망인’, ‘라 트라비아타’ 등 5개 메인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18일(토) 울산과의 홈경기는 ‘인칸토 솔리스트 앙상블’의 공연과 더불어 대구FC의 5연승 도전이 걸려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인다. 티켓은 경기 당일 대구스타디움 매표소(1, 2번)에서 구매하거나 경기 전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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