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팀킴' 국가대표 탈락, 춘천시청에 고배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켰던 여자 컬링 '팀 킴(경북체육회)'이 끝내 태극마크를 유지하지 못했다.

경북체육회는 18일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벌어진 2018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결승전에 춘천시청을 만나 3-10으로 패했다.

경북체육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출전, 은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컬링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러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 대회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태극마크를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춘천시청이 2018-2019시즌 여자 컬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오는 9월 컬링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춘천시청은 3년 연속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약한 송현고 졸업생 전원을 스카우트한 팀이다.

[경북체육회 팀 킴.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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