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에로 해트트릭' 맨시티, 허더스필드 6-1 대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허더스필드를 대파하고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에 6-1로 크게 이겼다. 맨시티의 아구에로는 이날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올시즌 2전전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허더스필드를 상대로 아구에로와 제수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나르도 실바와 멘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다비드 실바, 권도간, 페르난지뉴는 중원을 구성했고 라포르테, 콤파니, 스톤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델손이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25분 아구에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모라에스의 패스를 받은 아구에로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1분 제수스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제수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전반 35분 아구에로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아구에로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 골키퍼 함머가 놓친 볼을 왼발로 밀어 넣으며 허더스필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허더스필드는 전반 43분 스탄코비치가 골문앞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맨시티는 후반 3분 다비드 실바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실바는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0분 아구에로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아구에로는 멘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또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허더스필드는 후반 39분 콩골로가 자책골까지 기록하며 고전했고 맨시티의 대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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