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네오파이트13 대회에서 '코리안 좀비'의 제자들이 선을 보인다.
'가장 빠르고, 가장 리얼한, 오리지널 리얼격투'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네오파이트는 20일 "9월 6일 디노체컨벤션에서 개최되는 네오파이트13 대회에서 코라인좀비MMA짐(관장 정찬성)의 제자들이 출전한다"라고 밝혔다.
'드런컨 홍' 홍준영이 개인사정으로 출전할 수 없는 정두제를 대신해 말레이시아의 'REBELLION' 지안카이 치와 스페셜 매치에서 격돌하게 됐다.
홍준영은 코리안 좀비로 유명한 UFC 파이터 정찬성의 제자다. 홍준영은 TFC17에서 메인 경기로 조성빈선수와 챔프전을 치러 아쉽게 패했지만, 뛰어난 기량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두제가 개인사정으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네오파이트13 대회에 합류했다. 강한 펀치와 로우킥, 물러서지 않는 투지, 상대를 압도하는 그라운드 기술까지 이번 네오파이트 대회에서 최고의 경기를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치지안카이는 말레이시아 킥복싱 챔피언으로 킥복싱 경기에서만 40승을 따냈다, 이 가운데 KO승만도 24KO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타격가다. 또한 맷집이 좋으며, 싱가폴의 ONE FC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번 네오파이트에서 열리는 홍준영과 치지안카이의 경기는 팽팽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준영이 치지안카이의 타격을 어떻게 받아칠지, 어떻게 그라운드로 유도할지가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최강주는 네오파이트의 65kg급 챔피언이 되겠다고 야심차게 도전했다. "정찬성 관장님 밑에서 혹독한 훈련을 통해 더 많이 강해졌다. 모든 선수를 피니쉬 시키겠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상대는 김미파이브와 일본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있는 박은석이다. 박은석은 엔젤스파이팅을 통해 복귀했다.
박은석은 "네오파이트가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격투기를 처음 시작한 곳이 네오파이트의 김미파이브였기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네오파이트에서 새 출발, 멋진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은석은 이전까지 체중에 상관없이 경기를 했지만, 이번에는 자신의 체중인 65kg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더불어 네오파이트13에서는 메인카드 이광희와 나카무라 유타, 70KG 라이트급 8강 토너먼트 8명의 강자들, 여자 MMA 경기를 볼 수 있다. 방송은 국내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를 통해 9월 6일 오후 7시부터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티켓 문의는 네오파이트 웹사이트 및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홍준영-지 지안카이(상), 박은석(하). 사진 = 네오파이트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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