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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이 젊은 선수들을 앞세운 남자 수영 자유형 4X200m에서 분전했다. 하지만 메달을 따내기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수영장에서 진행된 2018 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계영 4X200m 결선에서 7분15초26을 기록, 간발의 차이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양재훈(대구시청)-장동혁-김민석-이호준(영훈고) 순으로 선수를 배치한 한국은 5번 레인에서 레이스에 나섰다.
한국의 출발은 무난했다.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양재훈은 스타트가 썩 좋진 않았지만, 기복 없는 레이스를 펼쳐 4번째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하지만 2번째 주자로 투입된 장동혁이 투입된 시점부터는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4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오히려 3위 싱가포르와의 격차가 점점 벌어진 끝에 레이스를 마쳤다. 결국 한국은 3~4번째로 레이스를 펼친 김민석과 이호준이 분전했지만, 끝내 초반에 벌어진 상위권과의 격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레이스를 끝냈다.
한편, 일본(7분05초17)은 마지막 주자로 내세운 쑨양을 앞세워 맹추격한 중국(7분05초45)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일본은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수립했다. 싱가포르(7분14초15)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호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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