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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승신의 남편이자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어릴 때부터 왼쪽 귀가 안 들린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서 김종진은 공연을 앞두고 소리에 매우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에 대해 김종진은 "나는 사실 왼쪽 귀가 안 들린다. 어릴 때부터. 아마 한 쪽 귀가 안 들리니까 일종의 결핍이 더 치열하게 파고들게 만들고, 깊이 파고들게 했던 거 같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 내가 양쪽 귀가 다 들렸다면 '나는 잘 들리니까 이 정도만 해도 돼'라고 생각했을 수 있는데 '나는 남들보다 부족해. 그러니까 그만큼 더 노력해야 하고, 더 끝까지 소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사진 =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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