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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원정식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원정식(울산시청)은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역도 남자 69kg에 출전, 인상에서 145kg를 기록한 뒤 용상에서 3차례 모두 실패했다.
원정식은 대회에 앞서 한국의 아시안게임 역도 금맥을 이어줄 선수라고 기대 받았다. 한국 역도 대표팀은 2002년 부산 대회 85kg급 손종식 이후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없다.
원정식은 인상 1차 시기에서 145kg를 실패한 뒤 2차 시기에서 같은 무게를 성공시켰다. 3차 시기에서는 148kg를 시도했지만 바벨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인상에서는 145kg를 기록,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오강철(북한)로 151kg를 성공했다.
용상을 이어간 원정식은 1차 시기에서 180kg를 신청했다. 결과는 실패. 2차 시기에서도 180kg를 시도했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저크까지는 성공했지만 바벨을 들어올린 뒤 완벽히 유지하지 못했다.
원정식은 다른 선수들의 결과에 따라 마지막 3차 시기에서는 186kg를 시도했다. 원정식은 시도 직후 바벨을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금메달은 오강철이 차지했다. 오강철은 인상 151kg, 용상 185kg 등 합계 336kg를 기록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게 됐다.
[원정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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