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신은경, '황후의 품격' 출연 긍정 검토 중"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신은경이 1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올까.

SBS 관계자는 24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신은경 씨가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출연을 긍정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은경은 극중 대비마마 강씨 역을 제안 받았다. 강씨는 아들에게는 한없이 다정하고, 병적인 애정을 가졌으나 며느리에게는 서슬퍼런 시어머니. 황실 권력을 움켜 쥐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배우 신성록이 황제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고 장나라는 뮤지컬배우 오써니 역을 제안받고 검토 중인 상황.

신은경은 지난 2015년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2억원대의 채무를 갚으라는 민사 소송을 당했 고 2016년에는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 올라 논란이 됐다. 하지만 지난 5월 전 소속사 대표가 소송을 취하하면서 신은경은 KBS 2TV 단막극 '드라마 스페셜-나쁜 가족들'로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황후의 품격'은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언니는 살아있다’ 김순옥 작가와 ‘리턴’ 주동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11월 방송을 계획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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