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태풍의 늪에 빠진 수원을 상대로 경남FC가 오는 25일 토요일 오후 7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지난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강원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어 1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선두 전북 현대와 승점 10점 차이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경남FC 김현훈이 후반 6분 넣은 헤딩골이 팀 통산 600호골로 기록되어 승리에 기쁨이 배가 되었다. 김현훈은 이번 시즌 18경기 1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수비진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경남은 강원전 승리의 기쁨도 잠시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여 퇴장당한 말컹이 수원과의 주말 경기에 나오지 못하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하지만 경남에는 브라질 트리오 네게바, 파울링요가 건재하고 물오른 택배 크로스를 자랑하는 최재수와 올 시즌 중요한 시점에 알토란 활약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 김효기, 조재철을 앞세워 공격의 칼날을 수원에 겨누고 있다.
반면 수원은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와의 원정경기가 태풍으로 무기한 순연되며 이도 저도 하지 못하는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여 선수들 경기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 팀은 최근 10경기 1승 4무 5패로 경남이 수원에 열세에 있으나 무서운 상승세로 11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수원과의 원정에서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태풍이라는 변수로 위기를 맞은 수원과 11경기 무패행진으로 패배를 잊은 경남의 오는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1 26라운드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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