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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여서정이 평균대 결선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서정(경기체고)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엑스포 D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 출전, 12.225점을 획득하며 8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여서정은 전날 '부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아버지는 다름 아닌 '도마의 신' 여홍철이다. 여홍철은 1994 히로시마, 1998 방콕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여서정은 전날 아버지 주 종목이었던 도마 결선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은 평균대 위에 섰다. 8명의 선수 중 3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여서정은 평균대 위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이어갔다. 예선에서 실수했던 부분도 깔끔히 성공했다.
다만 낮은 난이도로 착지하며 난도 5.100점, 실시 7.125점 등 총 12.225점을 받았다. 이후 출전한 선수들이 여서정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고 여서정의 최종 순위는 8위가 됐다.
이 종목 금메달은 14.600점을 받은 천이러(중국)가 획득했으며 북한의 김수정이 13.400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평균대 결선을 마친 여서정은 이어 마루 결선에도 출전한다.
[여서정. 사진=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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