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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부(富)내투어'를 선보인다.
25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짠내투어'에선 샤먼 여행 둘째 날 설계를 맡은 승리의 투어가 그려진다.
'고객 만족 보장'을 목표로 완벽한 사전 준비를 해 온 승리는 자신감에 가득 찬 것도 잠시, 잇따른 위기에 봉착하며 쉽지 않은 가이드로서의 모습을 예고했다.
정해진 예산 내 차별화된 '부내투어'를 내세운 승리투어는 현지인들만 간다는 샤먼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한다. 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절경을 자랑하는 '구랑위'로 멤버들을 이끌어 고객 만족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것. 또한 최고급 레스토랑과 가성비 넘치는 디저트 맛집을 연달아 방문, 취향 저격에 나서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그러나 순탄해 보였던 승리투어에도 돌발 변수들이 속속 등장한다. 멤버들이 먹고 싶어 하는 요리들을 전부 주문해 예산을 초과하는가 하면, 한 푼이 아쉬운 상황 속 갑작스레 휘몰아치는 바람에 돈이 하늘로 날아가는 등 애잔한 상황이 계속됐다고.
연출을 맡은 손창우 PD는 "처음 설계자로 나선 승리는 샤먼 전문가를 자처, 철저하게 공부를 해 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든다. '고객의 즐거움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해야 한다'면서 넘치는 에너지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초보 설계자답게 작은 위기에도 쉽게 흔들리는 유리 멘탈로 웃음을 안긴다"고 전했다.
이어 "난생 처음 짠내나는 투어를 경험하게 된 승리는 예산을 초과하지 않으려고 시간만 나면 돈 계산을 하는 의외의 꼼꼼함을 드러낸다. 또한 자신의 씀씀이에 대해 진실된 고백을 하는 등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승리의 새로운 매력도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해 더욱 관심이 증폭된다.
25일 밤 10시 3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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