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28년 만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 한국 여자 마라톤이 끝내 이번에도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마라톤 김도연(25·K-WATER)과 최경선(27·제천시청)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에서 펼쳐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마라톤에 출전했다.
우승은 바레인의 로즈 첼리모가 차지했다. 2시간 34분 50초로 골인했다. 케냐 출신으로 바레인에 귀화한 선수로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일본의 노가미 케이코는 2시간 36분 27초로 은메달, 북한의 김혜성은 2시간 37분 20초로 동메달을 따냈다.
30km 지점만 해도 2위 그룹을 형성하던 최경선은 40km 지점에서는 2위 그룹과 멀어졌고 결국 2시간 37분 49초로 4위에 안착했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김도연은 2시간 39분 28초로 6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여자 마라톤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서 이미옥이 동메달을 따낸 이후 28년 만에 메달 획득에 도전했으나 이번에도 무산되고 말았다.
[최경선. 사진 =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