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김재환(두산) 아시안게임에서도 특유의 파워를 입증했다.
김재환은 지난 2016시즌부터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성장했다. 당시 37홈런을 시작으로 올 시즌(33홈런)까지 3년 연속 3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올해는 제이미 로맥(SK)에 이어 박병호(넥센), 멜 로하스 주니어(KT)와 함께 홈런 공동 2위에 올라있던 터.
김재환은 그 파워를 인정받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승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데뷔 후 첫 성인대표팀 발탁이었다. KBO리그에서의 파괴력이 국제 무대에서도 통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김재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야구 조별예선 B조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선동열 감독은 김현수, 박병호와 함께 공격을 이끌어주길 희망했다.
김재환은 0-2로 뒤진 2회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애매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은 달랐다. 여전히 0-2로 뒤진 가운데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대만 선발투수 우셩펑을 상대로 큼지막한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한국의 첫 득점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김재환의 홈런에도 더 이상 추격에 실패, 1-2 충격패를 당했다. 아직 금메달 전선에 이상이 생긴 건 아니다. 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올라 결승 진출을 노리면 된다. 첫 경기부터 홈런을 신고한 김재환에 그나마 위안을 삼은 한국이다.
[김재환.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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