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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박성현(KEB하나은행)의 2연패를 저지했다.
헨더슨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사스캐치원주 레지나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2, 6675야드)에서 열린 2018 LPGA 투어 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2번홀과 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5~6번홀, 8번홀, 12~15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2위 엔젤 인(미국, 17언더파 271타), 3위 제니퍼 송(미국, 15언더파 273타)을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컵을 들었다.
캐나다 선수가 캐나다에서 열린 LPGA 대회서 우승한 건 1973년 이 대회 첫 우승자 조슬린 부라사 이후 45년만이다. 헨더슨 개인적으로는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4개월만의 우승. 통산 7승째를 따냈다.
양희영(PNS창호)은 14언더파 274타로 호주교포 이민지, 오수현과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성현은 13언더파 275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그러나 LPGA에 따르면 세계랭킹 1위를 지킬 전망이다.
김세영(미래에셋), 이미림(NH투자증권)이 9언더파 279타로 공동 21위, 고진영(하이트진로)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3위, 신지은(한화큐셀)이 7언더파 281타로 공동 28위, 전인지(KB금융그룹)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36위, 허미정(대방건설)은 4언더파 284타로 공동 46위를 차지했다.
[헨더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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