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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소채원(현대모비스)-김종호(현대제철)가 컴파운드 혼성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다.
소채원-김종호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가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 결승전에서 대만에 150-151로 패, 은메달을 수확했다.
소채원-김종호는 1엔드부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소채원-김종호는 첫 발을 10점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2번째 시도에서는 도합 17점을 기록해 1엔드서 총 37점을 기록했다. 첸위시안이 2발 모두 10점을 기록, 소채원-김종호는 1엔드를 동점으로 마쳤다.
2엔드도 비슷한 양상이 전개됐다. 김종호가 2발 모두 10점을 획득하자, 대만의 첸위시안도 연달아 10점에 성공하며 맞불을 놓은 것. 2엔드가 종료된 시점에서도 점수는 76-76 동점이었다.
소채원-김종호는 3엔드에 주도권을 넘겨줬다. 첫 발에서 도합 17점에 그친 반면, 대만은 19점을 따내 2점차 리드를 허용한 것. 소채원-김종호는 2번째 시도에서 나란히 10점을 기록, 113-114로 추격한 상황서 3엔드를 끝냈다.
하지만 소채원-김종호는 4엔드서 주도권을 되찾지 못했다. 첫 3발 가운데 2발을 10점으로 연결했지만, 김종호의 마지막 시도가 8점에 그친 것. 총점 150점에 그친 소채원-김종호는 결국 150-151, 1점 뒤진 상황서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 양궁대표팀은 컴파운드 혼성에 앞서 남녀 대표팀이 리커브 결승전을 치른 바 있다. 여자대표팀은 대만을 세트 승점 5-3으로 꺾으며 아시안게임 6연패를 달성했고, 남자대표팀은 대만에 세트 승점 3-5로 패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종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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