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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겼다.
2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격투기부터 운전, 먹방까지 바쁜 일상을 보내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늦은 밤 무언가를 열심히 보며 몰입했다. 이들은 격투기를 보는 취미가 있었고, 선수들의 이름까지 능숙하게 외우며 격투기에 푹 빠졌다. 이어 한고은은 모기를 잡기 위해 몸을 날렸고 손이 아프다며 남편에게 특유의 애교를 부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에게 안경을 벗으라며 갑작스럽게 격투기 신청을 했고, 신영수는 "또 다치려고 하느냐"라며 아내를 만류했다. 신영수는 "예전에 UFC 따라하다가 아내가 다친 적이 있다. 아내에게 장난을 쳤는데 참더라. 힘이 들어갔는데 갈비뼈에 금이 간 적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한고은은 발로 배를 누르고 공중부양 후 말타기 기술을 하는 등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고은은 남편 신영수의 도움을 받아 운전을 했다. 한고은은 "한 20년 정도 운전을 안했다. 내가 자랐던 캘리포니아는 운전을 하지 않으면 힘들었다. 20년 전에 운전면허를 땄고 운전을 했는데 한국에 오면서부터 중단됐다"라며 지극히 장롱면허라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은 열심히 운전을 했고 30분이면 갈 국숫집을 90분이 걸려 도착해 웃음을 유발했다. "운전연습 때 많이 싸운다던데?"라는 제작진의 말에 남편 신영수는 "싸운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혼나거나 안 혼나는 거다"라며 착한 남편의 전형을 보여줬다.
이재룡은 "남편이 정말 착한 것 같다. 아내가 불안해할까봐 조신하게 앉아있는 모습을 봤다"라고 말했고, 한고은은 그런 남편에 대해 "신랑을 사랑한다"라며 고마움과 애정을 전했다.
어렵게 도착한 국숫집에서 한고은은 국수와 전병, 도토리묵까지 주문을 했고 '공룡 먹방'을 선보였다. 한고은은 국수를 크게 한 입 입에 넣었고 도토리묵 탑을 쌓아 먹는 등 이영자 못지 않은 먹방을 했다. 한고은은 "남편이 그랬다. 조그만 입에 뭘 그렇게 많이 집어넣어서 먹냐고 했다"라고 민망해했다.
뭐든 하고 보는 에너지 넘치는 한고은과 그의 옆에서 항상 예스맨이 되어주는 남편 신영수는 오늘도 알콩달콩한 부부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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