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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뮤지컬배우 박해미의 남편, 황민(45)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가운데, 박해미가 28일 오후 8시에 예정되어있던 공연에 불참한다.
박해미가 출연 중인 뮤지컬 '키스앤메이크업' 공연장 관계자는 28일 마이데일리에 "오늘 예정됐던 8시 공연에 박해미 씨의 출연은 취소되고 다른 캐스트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즉,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되나 박은영 배우가 대체 배우로 나선다. '키스앤메이크업'은 박해미가 운영 중인 해미뮤지컬컴퍼니에서 제작하는 공연이다.
앞서 이날 오전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토평 나들목 방향으로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선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해미는 해당 사고 여파로 이날 오후 진행될 예정이었던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도 불참한다.
한편,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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