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후광 기자] 선동열호가 한숨을 돌렸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B조 조별예선 홍콩과의 최종전을 치른다.
전날 인도네시아전이 열리기 전 선수단에 변수가 발생했다. 오지환(LG), 김하성(넥센), 정우람(한화) 등 세 선수가 장염으로 인한 고열 증세로 경기에 합류하지 못한 것. 이들의 이탈로 인해 3루수 황재균이 유격수, 2루수 안치홍이 3루수를 맡는 생소한 라인업이 꾸려져야 했다.
하루가 지나 이들의 상태가 호전됐다. KBO(한국야구위원회) 관계자는 28일 경기에 앞서 “세 선수가 선수단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상대가 약체 홍콩인만큼 이날 한 차례 더 휴식을 갖고 슈퍼라운드부터 나서는 게 나을 수도 있다.
한편 선 감독은 이날 이정후(우익수)-박민우(2루수)-안치홍(2루수)-박병호(1루수)-김재환(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양의지(포수)-황재균(유격수)-박해민(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오지환. 사진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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