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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반환점을 돈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가 예측 불가한 전개로 2막을 연다.
29일 방송되는 '아는 와이프'에서는 과거의 선택이 불러온 달라진 현재에서 주혁(지성)과 우진(한지민)은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운명과 맞닥뜨리고, 감정의 혼란은 점점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한층 쫄깃해진 긴장감과 재미를 장착하고 2막을 여는 '아는 와이프'의 관전 포인트를 제작진이 직접 공개했다.
▲ 지성X한지민, 과거로 가는 길 다시 열릴까
주혁은 달라진 현재에서 잊고 지나쳤던 소중한 시간과 우진의 진짜 얼굴을 다시 만나 아내를 변하게 만든 것이 자신이었음을 뼈저리게 반성했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에도 주혁은 과거로 가는 톨게이트를 찾을 수 없었고, 생기 넘치는 삶을 살아가는 우진의 행복을 빌어주기로 결심했다.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시간과 지난날의 우진에게 미안함과 작별을 고한 주혁이지만, 우진 역시 반복되는 아련한 꿈과 왠지 익숙하고 따뜻한 주혁에게 혼란함을 느꼈다. 현실에 지쳐 팍팍해져만 가는 인생을 '리셋'시켰던 주혁에게 운명 '리바이벌'의 기회가 찾아올까.
▲ 서서히 찾아오는 현재의 균열
주혁의 변화를 감지한 혜원(강한나)의 분노가 관계 변화의 주요한 변수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우진과 종후(장승조)의 관계도 아슬아슬 위태롭기만 하다.
'차서방'을 기억하는 우진 엄마(이정은)를 비롯해 상식(오의식), 주은(박희본)과의 관계는 두 사람의 과거가 현실까지도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9회에서는 주혁 부모와 우진 엄마가 대면하는 가족 상봉까지 예고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 이정은VS지하철 의문남의 정체
알츠하이머 환자인 우진 엄마는 '차서방' 주혁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과거로 가는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 한 지하철 의문남의 정체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우진 엄마의 미스터리와 의문남의 정체를 둘러싸고 시청자들이 추리력을 풀가동 시킨 가운데, 2막에서 드디어 두 사람에 대한 궁금증이 풀릴 예정이다.
▲ 은행에 불어 닥친 일촉즉발 위기
어디에나 있을 법한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오피스 코미디는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책임지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가현점에 또다시 생각지도 못한 큰 위기가 찾아온다. 관계의 균열 속에서 불어 닥친 은행의 위기 상황은 주혁과 우진을 보다 혼란스러운 상황으로 몰고 가며 긴장감을 높인다.
제작진은 "지성과 한지민이 차근차근 쌓아올린 서사와 감정선 위에 급변하기 시작한 관계들이 새 국면을 맞는다. 예측 불가한 전개의 2막이 펼쳐지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29일 밤 9시 3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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