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수원이 전북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수원은 2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C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북에 3-0으로 이겼다. 데얀은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수원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2차전 홈경기서 2골차로 패하더라도 4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수원과 전북의 8강 맞대결 승자는 텐진(중국)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의 승자와 4강 대결을 펼치게 된다.
수원과 전북은 맞대결에서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수원은 후반 30분 데얀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데얀은 왼쪽 측면에서 사리치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후 데얀은 후반 36분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데얀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수원은 후반 39분 한의권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의권은 사리치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에서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수원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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