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미나 "100억 자산가 포기하고 류필립 선택"

[마이데일리 = 허별희 기자] 미나가 억대 자산가를 포기하고 류필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나♥류필립 부부가 마술사 오은영 부부와 여행을 떠났다.

이날 류필립은 "마음의 여유가 없어 부부 동반을 꺼려했다. 내가 이룬 게 없어서 아내한테 늘 미안했다. 부부동반 모임에서 사업 얘기를 많이 해서 내가 할 말이 없더라. 그 이후로 부부동반 모임을 안 가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나는 돈보다는 류필립을 선택해 훈훈함을 자아냈고, 오은영은 "미나가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오은영은 "우리가 미나한테 소개팅을 시켜주지 않았냐. 상대가 유산 상속을 받아서 100억대 자산가였다"고 말했고, 미나는 "그때 그 얘기 안 하지 않았냐"고 아쉬워해 폭소케 했다.

특히 미나는 "능력 있는 사람들도 만나 봤지만 돈보다 중요한 게 있는 거 같다"고 말했고, 류필립은 "내가 당시 미나를 처음 봤을 때 외로워 보였다. 그리고 나도 사랑이 고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미나는 류필립에 "나한테 잘해라. 100억을 포기하고 류필립한테 간 거다. 100억 벌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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