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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볼넷으로 1차례 출루했지만, 삼진도 2차례 당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고, 타율은 .280에서 .277로 하락했다.
첫 타석은 썩 좋지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서 스티븐 곤잘베스와 맞붙은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가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곤잘베스와 재대결했고,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타자들도 출루에 성공, 3루까지 안착한 추신수는 2사 만루서 나온 쥬릭슨 프로파의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후에는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텍사스가 6-8로 뒤진 4회말 1사 2루서 3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맷 매길과의 승부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구원 등판한 가브리엘 모야를 상대했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6-10으로 뒤진 8회말 1사 1루서 4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상대는 구원 등판한 타일러 로저스. 추신수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는 추신수의 이날 마지막 타석이 됐다.
한편, 텍사스는 5회초에 8실점, 7-10으로 역전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5연패에 빠졌고, 올 시즌 전적은 58승 77패가 됐다. 구원 등판한 맷 무어가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무너졌고, 노마 마자라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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