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SD전 1이닝 1실점…ERA 2.48로 상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핵심 불펜 오승환(36)이 이번엔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7회말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프랜밀 레이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은 오승환은 오스틴 헤지스를 좌중간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고 프레디 갈비스에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1실점했다. 갈비스가 2루로 뛰어 태그 아웃된 것이 오승환에겐 다행이었다. 이어 코리 스팬젠버그를 3구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7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오승환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남기고 시즌 평균자책점이 2.37에서 2.48로 상승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콜로라도는 0-2로 뒤진 8회말 제이크 맥기를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