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도네시아 보고르 이후광 기자] 이승우(헬라스베로나)가 한국을 아시아 정상으로 견인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연장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우는 이날 후반 11분 김정민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베트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이승우의 골 감각은 살아있었다. 이승우는 0-0으로 맞선 연장 전반 3분 왼발 슈팅으로 꽁꽁 묶여있었던 일본의 골문을 열었다.
이승우는 경기 후 “우승하게 돼 기쁘고, 연장전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너무나 감사하다. 좋은 추억을 만들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게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에게 이 대회는 뜻 깊은 대회였다. 우승을 하면서 선수들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된 대회였다”라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승우는 끝으로 “이 대회를 통해 모든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이다. 대회가 끝났다. 또 다른 목표를 잡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릴 것이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 대한민국을 빛낼 선수들이라 굳게 믿고 있다”라고 향후 더 나은 활약을 다짐했다.
[이승우. 사진 = 인도네시아 보고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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